[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4수 끝에 시즌 6승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이 모처럼 폭발해 7-1로 이기면서 에르난데스는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에르난데스는 앞선 2번의 등판에서 부진했다. 2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5이닝 5실점)과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5⅔이닝 5실점)에서 잇달아 시즌 최다인 5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피안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이날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피안타가 3개에 그쳤다. 1점을 허용했던 4회에 2개를 맞았으나 다른 7번의 이닝에선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평균자책점도 2.38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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