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올 시즌 첫 만루 홈런을 폭발시켰다.
박용택은 3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7회초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 이날 박용택의 만루포는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4번째였다. 시즌 8포, 프로야구 통산 614호 만루포.
박용택은 4-1로 앞선 7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KIA의 바뀐 투수 박경태를 상대로 우중월 홈런을 작렬했다. 박경태의 높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친 비거리 120m의 대형 아치였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의 큼지막한 타구였다.
LG는 7회에만 박용택의 만루포를 포함해 8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무려 9점을 뽑아내 11-1로 크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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