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가 올스타 투표 중간발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대호는 일본야구기구(NPB)가 3일 발표한 온라인-현장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에서 총 유효투표수 6만 7147표 중 1만 4955표를 얻어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 파이터스 1만6056표)에 이어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2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지난 시즌 올스타 투표 최종 집계에서 이나바에 이어 1루수 부문 2위에 머물렀지만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섰다.
이대호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홈런 더비 예선에서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자이언츠)를 5-4로 꺾은 이대호는 결승에서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야쿠르트 스왈로즈)를 6-0으로 꺾으며 홈런왕에 등극했다.
NPB는 올스타 팬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18일 감독 추천 선수는 7월 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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