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청양군씨름협회가 주관하며 청양군과 KBS가 후원하는 'IBK 기업은행 2013 청양단오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2일부터 5일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특히 제2회 씨름의 날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와 청양군이 MOU 체결하고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
총 3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는 12일 태백장사 예선을 시작으로 13일 개회식 및 제2회 씨름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 14일 금강장사(90㎏이하) 결정전, 15일 한라장사(110㎏이하) 결정전, 16일 백두장사(150㎏이하) 결정전이 펼쳐진다.
금강급에서는 2013 보은대회 우승자 이승호(수원시청)를 비롯해,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둥지를 옮긴 임태혁이 팀 이적 후 첫 금강장사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한라급에서는 2013 보은대회서 예선 탈락한 이주용(수원시청)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도 한라급 절대강자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와 2013 보은대회 우승자 손충희(울산동구청) 등이 이주용을 위협하고 있다.
마지막 날 열리는 백두급에서는 윤정수(
TV중계는 13일부터 16일까지 KBS-1TV에서 방영되며, 13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제2회 씨름의 날’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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