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마무리 오승환(31·삼성 라이온스)을 영입하려는 경쟁에 일본프로야구 명문 구단인 한신 타이거스도 뛰어들었습니다.
일본 스포츠신문 산케이스포츠는 사카이 신야 한신 구단주가 와다 유타카 감독의 유임을 사실상 확정하고 팀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소방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의 세이브왕 오승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12일 보도했습니다.
시속 157㎞의 빠른 공을 던지는 오승환은 한국을 대표하는 수호신으로 한신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에서도 뜨거운 주목을 받는 투수라고 이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5위에 머물렀던 한신은 11일 현재 34승2무22패로 맞수 요미우리 자이언츠(33승3무22패)에 반게임 차로 앞서며 센트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카이 구단주는 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이번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 이후에도 와다 감독을 전면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그 중 하나가 확실한 마무리 투수의 영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