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시즌 최고기록으로 육상 남자 200m 우승을 차지했다.
볼트는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비슬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비슬렛 게임 200m 결승에서 19초79를 기록, 가볍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일 다이아몬드리그 이탈리아 로마 골든 갈라 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 95를 기록하며 저스틴 게이틀린(미국, 9초 94)에게 패한 아쉬움을 일주일
200m 세계기록(19초 19) 보유자인 볼트는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못 미쳤으나 그가 이 대회에서 기록한 19초 79는 올 시즌 육상 200m 최고기록이다.
한편, 볼트는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100m와 200m 두 종목 신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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