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두 팀 모두 총력전이었다. LG 트윈스가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는 공격력과 든든한 불펜진을 앞세워 5연승을 달렸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3위 LG는 7연패에 빠진 2위 넥센과의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특히 이진영은 2회 앤디 밴헤켄의 143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1번 오지환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 출전한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쳐내며 넥센 투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3회까지 2-5로 뒤진 넥센은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 후 4일 휴식을 갖는 넥센은 이기고 있을 때의 투수 운영을 했다.
선발 밴헤켄이 2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정훈, 한현희가 2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넥센은 4-5로 뒤진 7회 2사 1,2루에서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손승락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LG 역시 우규민, 이동현, 류택현, 정현욱, 봉중근을 올리며 승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봉중근은 8회 1사 1루에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냈다.
9회에는 최대의 위기
두 팀은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힘 대 힘의 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LG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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