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브롱크스) 김재호 특파원] 시즌 7승 사냥에 나선 류현진(LA 다저스)이 2회 선취점을 내준 이후 안정된 피칭으로 추가 실점 없이 5이닝을 책임졌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 뉴욕과의 인터리그에 선발 등판해 5이닝까지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제이슨 닉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위기서 로빈슨 카노를 고의사구로 1루 베이스를 채웠다. 류현진의 위기 관리 능력은 뛰어났다. 1사 만루 상황서 버논 웰스를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환상적인 체인지업이었다. 이어 토마스 닐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냈다.
닐과의 승부는 심판 판정이 아쉬웠다. 1B2S 이후 몸쪽 꽉찬 스트라이크존에 빠른 직구를 꽂아넣었지만, 구심의 판정은 볼이었다. 당연히 삼진으로 생각하고 더그아웃으로 발
다저스는 6회초 현재 0-2로 양키스에 뒤져있다. 양키스 선발 구로다 히로키는 5회까지 67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5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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