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과 송신영이 구단으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한다.
넥센은 20일 “오는 22일 오후 5시 목동구장에서 펼쳐지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개인통산 10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이택근과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송신영에 대해 특별 시상식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택근은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한국 프로야구 통산 99번째 10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이택근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2003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2009년 프리에이전트(FA)로 LG로 이적 후 2년 만에 다시 넥센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 54경기 출장 3홈런 27타점 타율 2할7푼6리를 기록 중이다.
송신영은 지난 13일 롯데전에 팀의 4번째 투수로 출장하며 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고려대학교 졸업 후 1
999년 현대에 입단한 송신영은 2011년 LG로 이적 후 한화, NC를 거쳐 넥센에 다시 둥지를 텄다. 송신영은 올해 27경기 등판 1승5홀드1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특별 시상식에서 넥센 조태룡 단장은 이택근과 송신영에게 기념패와 상금 200만원을, 한국야구위원회 서정환 경기운영위원이 기념패를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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