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30년 만의 U-20 월드컵 4강 신화에 도전하는 이광종호가 첫 판을 치르기도 전에 부상자가 발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공격수 김승준(숭실대)이 맹장염으로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21명의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김승준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2골을 넣으며 우승을 견인했다. 주로 조커로 기용됐지만, 전 경기에 출전하는 등 이광종 감독의 두꺼운 신임을 얻고 있었다.
U-20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가진 최종 모의고사였던 툴룽 국제친선대회에서도 4경기(선발 2회)를 모두 뛰었다.
이광종 감독은 김승준
한편, 한국은 쿠바, 포르투갈, 나이지리아와 함께 U-20 월드컵 본선 B조에 속해있다. 오는 22일(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의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쿠바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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