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이호준의 끝내기타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무너뜨렸다.
NC는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21승3무34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LG는 연승행진이 6에서 끊겼다.
NC 다이노스가 이호준의 끝내기타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무너뜨렸다. 사진 = MK스포츠 DB |
잠시 숨을 고른 LG 타선은 5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병규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정성훈이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문선재의 희생번트에 이어 손주인이 희생플라이를 성공시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에 질세라 NC 타선은 바로 역전했다. 5회말 김종호와 박정준은 LG 선발 류제국의 제구난조를 틈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NC는 6회초 LG 이병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8회말 대타 권희동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이호준이 임정우를 상대로 끝내기타를 날려 이날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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