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레즈 감독이 1번 타자로 나서는 데릭 로빈슨의 분발을 촉구했다.
신시내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3 메이저리그 경기를 갖는다.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이 추신수 대신 1번으로 나서는 로빈슨의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추신수는 올 시즌 세 번째로 2번 타자, 로빈슨은 여섯 번째로 1번 타자로 나서게 됐다.
베이커 감독은 22일 경기 전 신시내티닷컴을 통해 “로빈슨이 추신수 앞에서 좀 더 출루해줘야 한다. 추신수 마저 출루하지 못할 경우 조이 보토는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로빈슨은 올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8리, 출루율 3할7푼4리를 기록 중이다.
로빈슨은 “누상에 나가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번트를 대서라도 누상에 나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빈슨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빠른 발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네 차례 도루를 시도했지만 한 차례만 성공했다.
마이너리
로빈슨은 “도루는 분명 내 야구의 한 부분이다. 지속적으로 더 많은 도루를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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