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슈퍼루키 김효주(18·롯데)가 “드라이버 비거리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우승 달성 여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전했다.
김효주는 22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파72·6422야드)에서 진행된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9언더파 1타차 공동 2위의 성적으로 최종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김효주가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진=옥영화 기자 |
3라운드를 마친 김효주는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스코어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좋다. 경기 후반 미스가 나와서 조금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잘 알고 지내던 2명의 선수와 함께 경기를 하게 되니 색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감추지는 못했다. 김효주는 “같은 조에서 라운드를 펼치게 될 선수 2명 모두 비거리가 나보다 많이 나온다. 세컨샷은 언제나 제일 먼저 치게 될 것 같다”는 시각을
또한 “오랜만에 기회가 왔지만 우승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으려 한다”며 “스스로에게 부담은 최대한 자제하고 끝까지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전략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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