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잘 버텨줬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버텨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매팅리는 25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린시스코와의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이날 팀은 3-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가 3연승을 달린 것은 지난 4월초 피츠버그전 스윕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7회초 2사 2루 교체된 류현진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이날 류현진은 8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1실점만을 내줬다. 그는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잘 버텼다”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서 “벨리사리오도 결정적인 아웃카운트를 잡아줬다. 파코 로드리게스도 뒤에서 받쳤다”며 모처럼 무실점 호투한 불펜진을 칭찬했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투수진을 다함께 묶어 높이 평가했다.
푸이그에 대해서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다른 스타일
오랜만에 3연승을 거둔 매팅리는 “실망스러운 시즌이다. 3연승을 하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도 “이런 접전에서 승리하는 것은 모두에게 멋진 일이다. 내일도 투수진이 잘 던져주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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