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골프의 1인자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제6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세 번째 메이저 정상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하늘(25·KT)이 단독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김인경(25·하나금융)은 공동 3위로 출발했습니다.
박인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6천8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낚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김하늘은 그린 적중률이 다소 떨어졌지만 정교한 어프로치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퍼트 수를 23개까지 줄인 김하늘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치는 깔끔한 경기로 깜짝 선두에 나섰습니다.
김인
수차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김인경은 18번홀에서 1m 거리의 파퍼트를 놓쳐 박인비보다 1타 뒤진 공동 3위로 첫날을 마쳤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6·SK텔레콤)도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17위로 첫날을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