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사흘간의 침묵을 깨고 장타와 함께 득점을 기록,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빅보이" 이대호가 2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일 만에 안타 및 득점을 기록했으나 타율은 .321을 유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강습타구로 1루진출에 성공했으나 야수 실책으로 기록되는 바람에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고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7회 2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4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추가 안타를
그러나 오릭스는 이대호의 첫 득점을 시작으로 6회, 7회, 8회 1점씩을 추가하며 리드를 이어갔고, 8회와 9회 1점씩을 잃긴 했으나 동점은 허용하지 않은 채 4-3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이대호는 나흘만에 안타를 신고했음에도 기존 3할2푼1리의 타율은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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