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 여자프로농구단이 2연패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우리은행은 통합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한 체력 및 선수 기량 향상을 목표로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의 일정으로 여수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그간 장위동체육관에서 웨이트트레이닝 및 일본팀 등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예열을 마쳤다. 이번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빠르고 강한 수비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체력 강화와 선수 개인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춰 훈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나가는 개가 부러웠다'고 할 정도로 혹독하기로 유명한 여수 체력훈련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이 '만년 꼴찌'에서 '통합우승'이라는 기적 같은 드라마를 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통합 2연패 달성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우리은행이 다가오는 겨울 '디펜딩 챔프'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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