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즌 15호 홈런을 작렬했습니다.
이대호는 6일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3시즌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1-0으로 앞선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상대 선발 기사누키 히로시의 2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지난 6월 27일 지바 롯데전 이후 8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15호 홈런를 기록한 그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활짝 웃었습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6회초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