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자유계약선수(FA)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던 ‘슈퍼맨’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LA 레이커스를 떠나 휴스턴 로키츠로 이적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FA 신분을 얻은 하워드가 레이커스를 떠나 휴스턴과 계약 기간 4년에 8800만 달러(약 1005억원)에 사인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프로농구(NBA)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LA 레이커스를 떠나 휴스턴 로키츠로 이적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워드의 이적 의지는 확고했다. 레이커스는 하워드의 잔류를 위해 코비 브라이언트와 스티브 내쉬 등이 설득에 나서기도 했지만, 하워드는 “레이커스는 나와 맞지 않는다”며 결국 팀을 떠났다.
하워드는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뛰며 경기당 평균 17.1점 12.4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기록, 골밑을 지켰다.
휴스턴은 하워드를 영입하면서 막강한 멤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휴스턴은 제레미 린-제임스 하든-하워드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구축해 NBA 파이널 2연패를 달성한 마이애미 히트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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