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서민교 기자] 올 시즌 LG 트윈스의 막강 마운드를 이끌었던 차명석 투수코치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차 코치는 지난 6일 넥센전 이후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병가를 냈다.
차명석 LG 트윈스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류제국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LG 구단 관계자는 “어제 경기를 끝난 뒤 차명석 코치가 몸에 조금 이상이 있는 것 같다며 병원을 갔는데, 검사를 더 받아봐야 할 것 같다는 소견이 나와서 오늘 오전 병원을 가서 정밀진단을 받았다”며 “신장 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곤란하
차 코치의 결장 소식을 전한 김기태 LG 감독도 표정이 심각해졌다. 김 감독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무래도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다”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착찹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차 코치를 대신해 강상수 코치가 이날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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