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 선발 올슨이 또다시 2승에 대한 기약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올슨은 7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했으나 3개의 볼넷과 5개의 피안타로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이었기에 올슨의 시즌 2승도 기대되기는 했으나 3회들어 시작된 제구력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두산 선발 올슨이 7일 잠실 삼성전에서 2⅓이닝 만을 소화한 채 강판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
2회에는 삼자범퇴로 처리해 안정감을 갖는 듯 했으나 3회 1사 이후 최형우에게 허용한 중던안타가 제구력의 불안을 야기했다. 후속 이승엽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박석민에게도 또다시 중전안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주게 된 것. 그리고 이 적시타는 올슨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두산의 타선이 1회말과 2회말 각각 2점씩을 뽑아줘 승리까지도 엿볼 수 있는 상황이었
한편 이날 올슨의 투구수는 6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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