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너무 서둘렀다.”
11일(한국시간)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를 중계한 LA다저스 전담 캐스터 빈 스컬리가 류현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전반기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5회에만 34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LA다저스 전담 캐스터인 빈 스컬리가 류현진의 투구를 분석했다. 사진(美 애리조나 피닉스)= 한희재 특파원 |
평소 류현진은 완급조절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들었다. 상황에 따라 공을 교체하는 등 적절한 방법으로 흐름을 끊으면서 위기를 넘겨왔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950년부터 다저스 중계를 맡아 온 베테랑 캐스터 스컬리는 이 점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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