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의 1세대 구옥희 전 KLPGA 회장이 10일 오후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별세했다. 향년 57세.
구옥희 전 회장은 10일 일본 혼슈 시즈오카현에 있는 한 골프장에 있는 골프텔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작스런 가슴 통증을 호소, 병원했고 옮겨졌으나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구 전 회장은 사망 전날에 라운딩을 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사망 당일에는 라운드를 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78년 여자프로골프 테스트를 통과해 프로선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3년에 일본에 진출한 고인은 국내 투어에서 20승,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 24승을 거뒀다.
특히 1988년 미국
1994년부터 2010년까지 KLPGA 부회장직을, 2011년부터 2012년 3월까지는 KLPGA 제11대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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