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4연승 중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김진우가 22일 만의 팀 연승을 이끌고자 한다.
KIA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김진우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달콤한 휴식을 취한 뒤 갖는 첫 경기에 가장 믿음직한 카드를 꺼냈다.
KIA의 김진우는 6월 이후 4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할 정도로 투구 내용도 안정적이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여기에 들쭉날쭉하지 않다. 지난 5월 19일 LG 트윈스전 및 25일 NC 다이노스전을 제외하면 대량 실점한 경기도 없었다.
특히, 6월 이후부터는 순풍에 돛을 달았다.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4승을 거뒀다. ‘파워 커브’를 앞세운 그의 공은 무시무시했다. 거칠 게 없을 정도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탈삼진도 30개를 기록했다.
김진우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고 있지만 KIA는 그렇지 않다. 6월말 연패의 충격에 벗어났다고 하나, 아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7월 들어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연승의 신바람을 달리지 못했다.
지난 6월 20일 한화전에서 9연승을 한 뒤, 연승이 끊겼다. KIA가
그리고 갈 길 바쁜 KIA가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다. 4위 롯데 자이언츠를 1경기차로 뒤쫓는 KIA는 6위 두산에게 0.5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두산과의 잠실 3연전은 4강 진입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리즈다. 그렇기에 기선제압이 중요하며 김진우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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