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빅 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9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서 퍼시픽리그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빅보이" 이대호가 19일 진행된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후속타자의 침묵으로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올 시즌 82경기에서 3할9리의 타율과 3할8푼5리의 출루율을 기록한 선수다운 모습이었다.
4회말 1사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요미우리의 사와무라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쳐 멀티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6회부터는 오오타니 쇼헤이로 교체돼 올스타전 1차전을 마무리 지었다.
이대호가 속한 퍼시픽리그 올스타 팀은 1회말 이토이 요시오의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갔으나 7회초 센트럴
결국 양 리그 올스타팀은 추가득점 없이 1-1의 무승부로 1차전을 마무리 지었다.
총 3차전으로 진행되는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의 두번째 경기는 오는 20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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