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노승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 골프장(파72·7199야드)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9개홀을 마친 상황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내는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5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노승열. 사진=PGAtour닷컴 캡쳐 |
이로써 노승열은 그토록 기다렸던 PGA 투어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동 15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노승열은 3, 5, 7번홀에서 건너뛰기 버디 사냥에 성공해 3타를 줄였다
하지만 일몰로 더 이상 경기를 하지 못해 상승세는 탄 노승열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
함께 출전한 이동환(26.CJ오쇼핑)은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친 뒤 2라운드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기상 악화로 상당수 선수들이 2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잔여 홀을 다음 날로 연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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