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나폴리가 줄리우 세자르(QPR) 영입에 실패했지만 호세 레이나(리버풀)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레이나의 나폴리행이 임박했다. 1년간 임대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새로 부임한 나폴리는 골키퍼 보강에 열을 올렸다. 당초 그들의 목표는 세자르였지만, QPR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에 대해 불가 방침을 내렸다. 노선을 바꿔 리버풀에 레이나의 영입을 타진했고, 합의를 이루는데 성공했다.
레이나는 최근 리버풀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이적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 이 가운데 리버풀은 지난달 선더랜드에서 시몬 미놀렛을 영입하며 떠날 레이나의 빈자리를 일찌감치 메웠다. 리버풀은 미놀렛과 브래드
레이나는 지난 2005년 베니테스 감독을 따라 리버풀에 왔던 인연이 있다. 베니테스 감독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는 등 화려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탈리아로 떠난 베니테스 감독의 구애에 다시 한 번 스승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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