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출전 중인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지명타자로 위치를 변경했다. 가벼운 부상 때문이다.
뉴욕 양키스는 21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왼사두근에 가벼운 통증을 느꼈고, 3루수에서 지명타자로 수비 위치를 바꿨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왼쪽 엉덩이 수술을 받은 로드리게스는 5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고, 최근 재활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트리플A에서 치른 앞선 두 경기에서 8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 소식에 고무된 브라이언 캐쉬만 양키스 단장은 지난 20일 보스턴과의 경기 중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그러나 로드리게스가 재활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면서 양키스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양키스는 현재 월요일 3루수 출전, 월요일 지명타자 출전, 월요일 휴식 뒤 화요일 출전 등 세 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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