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맷 켐프가 지독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켐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화려한 복귀전이었다. 2회 솔로 홈런과 2루타, 4회 좌전 안타로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2 대승을 이끌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싸이클링 히트를 노렸지만,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놓쳤다.
부상에서 돌아온 맷 켐프가 또 다시 부상으로 교체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발목을 접질린 그는 9회말 수비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교체되며 부상 복귀전에서 또 다시 부상으로 교체됐다.
부상은 당했지만,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등 경기를 현장에서 취재한 언론들에 따르면,
그러나 매팅리는 “이전에도 켐프가 DL에 갈 일이 없다고 했지만, 결국엔 DL에 갔었다”며 부상 정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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