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마음을 비우고 아무 생각없이 단순하게 친다.”
최근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리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상승세 비결을 설명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0 대승을 도왔다. 시즌 타율도 0.294로 올랐다.
우완 에이스 팀 린스컴을 상대한 추신수는 “특별히 ‘이 선수니까 잘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다. 이겨야 하고, 팀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밝혔다.
추신수가 최근 상승세의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한희재 특파원 |
그는 “지금 상승세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면서 “잘 맞았을 때를 생각하며 타격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리딩오프를 하고 있는 그는 “타순은 중요하지 않다. 경기에 계속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꾸준한 경기 출전을 강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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