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구로다 히데키(뉴욕 양키스)가 10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일본인 최초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구로다는 26일(한국시간) 레인저 볼 카프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구로다 히데키는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노모 히데오를 넘어선 일본인 메이저리거 첫 기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구로다가 호투하는 사이 양키스는 6회와 8회 1점씩을 뽑으면서 텍사스를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구로다는 최근 3연승 행진 속에 시즌 10승(6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51로 낮췄다.
2010년 11승으로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던 구로다는 4년 연속 두
구로다는 “훌륭한 일본인 투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는데, 그 기록이 처음이라는 걸 알고 이루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해내서 정말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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