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대만의 고교생 에이스 쩡런허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할 예정이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컵스와 쩡런허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금액은 162만 5천 달러(약 18억 원).
쩡런허는 MLB닷컴 선정 30대 국제 유망주에서 29위에 랭크된 선수다. 최고 구속 95마일의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등의 변화구가 주무기다. 투구 동작도 독특해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뺏기 좋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대만의 유망주 쩡런허가 시카고 컵스 입단을 눈앞에 뒀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편, 이번 계약으로 컵스는 베네수엘라 출신 유격수 글레이버 토레스, 콜롬비아 출신의 우완 투수 얼링 모레노 등 5명의 국제 유망주와 계약을 하게 됐다. 컵스는 이들에 이어 유망주 순
컵스는 히메네즈까지 계약할 경우 구단에 할당된 국제 유망주 계약 한도 금액(552만 300달러)을 초과하게 된다. 그럴 경우 다음 시즌 계약 금액 제한, 세금 부과 등의 징계가 뒤따르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통해 한도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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