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모든 순간이 완벽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커쇼는 27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6피안타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완투 수준인 118개의 공을 던지며 신시내티 강타선을 잠재웠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의 투구 내용을 극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8회 2사 후 마운드를 방문했지만, 커쇼를 내리지 않았던 그는 “우타자 크리스 헤이지를 앞두고 상대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결승 투런을 때린 핸리 라미레즈에 대해서도 “우리 팀에 결정적인 한방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4회 라미레즈가 3루에서 아웃된 상황에 대해서는 “처음 라미레즈가 코키 밀러의 태그를 피했을 때는 콜을 할 수 있는
그가 이끄는 다저스는 이날 지구 1위를 유지한데다 만원 관중을 기록,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는 “9.5게임 차로 최하위에 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5할 승률 위로 올라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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