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 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시작 이후 4경기서 연속 멀티히트 행진이다. 이날 맹타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3리에서 3할2푼4리(321타수 104안타)로 소폭 뛰어올랐다.
이대호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1사 2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
다소 식은 듯 했던 이대호의 방망이는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매섭게 돌아갔다. 2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안타를 치고 2루로 뛰다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릭스는 모처럼 터진 타선의 맹타에 힘입어 7-2로 세이부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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