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아담 윌크의 트레이드 의사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30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된 아담에 대한 향후 거취에 대해서 “NC가 굳이 욕을 먹고 괜히 잡음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 (외국인 선수) 트레이드는 없다”라고 분명히 했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최근 트레이드 대상으로 떠오른 아담 윌크를 트레이드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김 감독은 “막내가 좋은 이미지를 가져가야 하는데, 야구 1~2년 할 것도 아니고 같이 할 동업자들 사이에서 분란을 만들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트레이드는) 없다”며 못을 박았다.
특히 김 감독은 “우리 입장에서는 전력 보강이지만 특정팀하고 트레이드를 진행하는 것도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 NC가 최근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것처럼 굳이 잡음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아담은 향후 상황에 따라 1군에 복귀하게 된다. 김 감독은 “아담은 현재 2군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곧 2군에 나설 계획이다. 아담 잘 만들어서 우리 길을 가겠다”며 아담의 잔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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