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홈런 공동 1위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7월에만 9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삼성은 30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1위 삼성은 49승29패2무로 휴식일인 2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6위는 KIA는 38승37패2무가 됐다. 삼성은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9승1패로 절대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최형우가 홈런 9개를 7월에 몰아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최형우는 0-2로 뒤진 3회초 2사 1루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김진우의 5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1호. 최형우는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최형우는 뜨거운 7월을 보내고 있다. 7월에 치른 17경기에 출전해 9개의 홈런을 쳐내며 타율 2할9푼,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는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근 치른 7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 중이다. 장타력이 완전히 살아났다.
7월에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내고 있는 주인공은 최형우다. 홈런 공동 1위인 박병호가 7월에 7개,
최형우는 20경기에 나서 타율 2할6푼3리 18타점 6홈런을 마크했던 6월에 이어 7월에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4월에 2개, 5월에 4개의 홈런을 친 최형우는 매월 홈런 개수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여름에 강한 삼성의 중심에는 최형우가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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