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G 만에 선발 복귀...2번 좌익수 출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세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출전한다.
추신수는 지난 29일 LA다저스 원정 경기에서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나 대타로 출전해 몸에 맞는 공과 도루를 성공시켰다. 30일에는 전날 도루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치면서 명단에서 빠졌다.

추신수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진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다시 복귀했다. 2번 타자를 맡은 것은 9번째이며, 좌익수로 뛰는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다. 클리블랜드 시절까지 보면 2009년 8월 17일 미네소타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
한편, 추신수가 맡았던 1번 자리에는 데릭 로빈슨이 이름을 올렸다. 로빈슨은 중견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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