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르헨티나가 31일(이하 한국시간) 교황 프란치스코 취임 헌정 기념 이탈리아와 평가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A매치 데이인 오는 8월 15일 로마에서 이탈리아와 평가전을 갖는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 등 주축 선수들을 포함시켰다.
눈에 띄는 건 2011-12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와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의 제외다. 아구에로는 부상 때문에 제외된 반면, 테베스는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의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유럽파가 대거 발탁됐다. 22명의 선수 가운데 21명이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선수만 9명이나 된다. 유일하게 수비수 호세 파산타(몬테레이)만 비유럽파로 선발됐다. 파산타는 멕시코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를 위해 마련됐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조국은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의 이탈리아전 소집 명단
GK: 세르히오 로메로(삼프도리아), 마리아노 안두하르(카타니아), 오스카 우스타리(알메리아)
DF: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 우고 캄파냐로(나폴리), 에세키엘 가라이(벤피카),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나폴리), 우고 캄파나로(인터 밀란), 파브리시오 콜로치니(뉴캐슬), 호세 바산타(몬테레이), 마르코스 로호(스포르팅 리스본), 크리스티안 안살디(루빈 카잔)
MF: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
FW: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에세키엘 라베씨(파리 생제르망), 로드리고 팔라시오(인터 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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