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백인식(SK 와이번스)이 오른손 엄지에 물집이 잡혀 경기 도중 마운드를 내려왔다.
백인식은 31일 문학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3개.
백인식은 6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3번 나성범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백인식이 3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백인식은 공을 던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손이 말을 듣지 않았다. 백인식은 이호준의 타석 때 1루 쪽으로 공 3개를 던졌다. 주자를 견제하기 보다는 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공을 쥐기가 어려웠다.
결국 백인식은 73개의 공을 던진 후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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