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숙원 사업이었던 신식 체육관에서 올 시즌을 맞는다. 10개 구단 중 가장 낙후됐던 치악체육관은 이제 추억 속에 묻혔다.
동부는 지난 10일 새로운 홈 경기장인 ‘원주종합체육관’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2013-14시즌부터 기존 치악체육관이 아닌 원주종합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원주 동부 프로농구단이 지난 10일 새로운 홈구장인 원주종합체육관 개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김정남 동부 구단주. 사진=원주 동부 제공 |
또한 27실의 선수 숙소와 농구장 및 웨이트장을 갖춘 다목적체육관도 함께 건립돼 동부 숙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동부 선수단은 지난 7월부터 기존 아파트에서 이전해 훈련을 집중하고 있다.
동부는 지난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16년간 홈경기를 펼쳐왔던 치악체육관 시대를 마감했다. 동부는 치악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치른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원주 홈경기(2013년 3월14일)를 기념해 ‘REMEMBER CHIAK 1997-2013’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동부는 치악체육관에서 정규리그 우승 4회,
한편 이날 준공기념식에는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한 많은 원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김정남 동부 구단주가 직접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하며 원주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성인완 동부 단장과 이충희 감독 및 선수단이 참석해 팬사인회를 비롯한 준공기념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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