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집중 타격전을 펼쳐 승리를 견인했다.
LG는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장단 16안타를 기록, 16-9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LG는 56승36패로 4연승을 달리는 1위 삼성과의 승차를 지웠다. 반면, 삼성은 15안타를 기록했으나 2연패에 빠지며 54승2무33패로 아슬아슬한 1위를 지키고 있다.
LG는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장단 16안타를 기록, 16-9로 이겼다. 사진=MK스포츠 DB |
타자들은 멈추지 않고 맹타를 휘둘렀다. 오지환(4타점) 권용관(3타점)이 각각 1홈런 포함 3안타를, 정의윤(2타점) 이병규(7 2타점) 이병규(9 1타점) 문선재가 멀티히트를, 박용택이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2-5로 뒤쳐진 3회 2사 이후 4연타석 적시타가 폭발했다. 윤요섭이 좌전 1타점 적시타-오지환이 밀어내기 볼넷-박용택이 역전 2타점 적시타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이어 권용관이 장원삼의 3구째를 걷어 올려 좌월 스리런포로 경기를 압도했다.
불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9-5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정의윤이 백정현의 5구째 134km 직구를 통타,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2사 1, 2루에서 전 타석에서 타점을 기록했던 오지환이 중전안타로 2루 주자 문선재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5회에는 1사 1, 2루에서 이병규(9)가 좌전 적시타를, 6회에는 선두타자 오지환이 김현우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8회에도 타점을 기록한 오지환은 이날 1
마지막까지 밀어붙인 LG였다. 9회 2사 2, 3루에서 이병규(7)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2명의 주자의 득점을 도왔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2⅔이닝 8피안타(1홈런) 4사사구(2볼넷 몸에 맞는 공 2개) 3탈삼진 9실점을 기록해 시즌 7패(9승)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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