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1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이날 등판은 시즌 23번째 등판이자, 후반기 두 번째 홈경기 등판이다. 후반기 첫 홈 등판이었던 7월 28일 신시내티전에서는 7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9승을 챙겼다. 추신수와의 맞대결로 어느 때보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이날 상대 메츠는 54승 6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3위에 머물고 있는 팀이다. 선두 애틀란타에 16.5게임 뒤져 있어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한 상태. 지난 경기에서 붙은 세인트루이스보다는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진다.
류현진이 메츠를 상대로 후반기 두 번째 홈경기 등판에 나선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그러나 메츠도 메이저리그 팀이다. 방심은 금물이다. 메츠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팀 중 최근 10경기에서 5할 승률을 넘긴 팀은 다저스(9승 1패), 애틀란타(8승 2패), 신시내티(7승 3패), 그리고 메츠가 전부다.
타선도 한 번 불붙으면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12일 경기에서는 하위 타선에서 4타자 연속 안타가 나와 순식간에 2점을 뽑았다. 특별히 경계할 타자는 없지만, 그
이날 메츠는 팀의 에이스 하비를 선발로 내세운다. 예전 같은 타격 지원은 기대하기 어렵다. 답은 하나, 류현진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이날 경기는 MBC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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