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무사사구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에 선발 등판, 2회 존 벅을 상대로 사사구를 내줬다.
첫 2구를 볼을 던진 류현진은 3구째 헛스윙 유도에 성공했지만, 이후 공 2개를 내리 볼을 내주며 볼넷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지난 7월 28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1회 추신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 한동안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 8월 3일 시카고 컵스전, 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볼넷이 아예 없었다.
류현진이 메츠전에서 3경기 만에 볼넷을 허용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볼넷은 내줬지만, 결과는 무실점이었다. 다음 타자 오마르 퀸타닐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2회를 마쳤다. 2회 현재 다저스가 0-1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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