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26)이 프로농구 시즌 개막 이후 복귀한다.
KGC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1회전에서 건국대를 77-62로 제압하고, 지난해 1회전 탈락 수모를 설욕했다. KGC는 오세근과 양희종, 김일두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노련미을 앞세워 이번 대회 최약체 건국대를 무너뜨렸다.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 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건국대와 안양 KGC의 16강전에 앞서 안양 KGC 오세근이 벤치에서 경기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이 감독은 부상 선수들의 공백으로 제대로 된 훈련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 팀의 기둥인 오세근은 지난해 발목 수술을 하면서 한 시즌을 뛰지 못했다. 여전히 재활 중이다. 이 감독은 “오세근은 시즌 개막 이후 1라운드 후반이나 2라운드가 돼야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 감독은 “오세근이 복귀하면 높이에서는 다른 팀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며 “박찬희도 6라운드에 돌아오기 때문에 짧은 시간 잘 만들어 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희종과 김일두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
이 감독이 다시 소속팀 지휘봉을 잡고, 외국선수가 합류하는 KGC는 프로-아마 최강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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