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플로리다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렸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새 팀을 알아보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21일(한국시간) 마쓰자카를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마쓰자카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올해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마쓰자카는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콜럼버스에서 시즌을 보냈다. 19경기에 선발 등판, 5승 8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 중이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었지만,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렸다. 그러나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결국 클리블랜드를 떠나게 됐다.
2007년 보스턴에 입단한 마쓰자카는 첫 해 15승 12패 평균자책점 4.40의 성적을 내며 연착륙에 성공했고, 2008년 18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4위
재활 후 복귀한 2012시즌 11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1승 8패 평균자책점 8.28의 부진한 성적을 냈고, 보스턴과 결별했다.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실패하며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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