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올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는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CSNCHICAGO.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답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지역 언론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컵스는 이번 겨울 추신수를 영입하기 위해 나설 것이다. 다음 시즌 공격력을 끌어올리려 하는 컵스는 더 많은 좌타자를 보유하고 출루율을 높이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추신수 영입전은 이미 시작됐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지역 언론은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갖게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올 시즌 54승7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처져있는 컵스는 팀 타율 2할3푼8리, 팀 출루율 3할1리로 30개 구단 중 28위에 머물러 있다.
제드 호이어 컵스 단장은 이 매체를 통해 “오프 시즌동안 공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젊은 타자들이 많지만 그들에게만 의지할 수는 없다. 어떻게 하면 좀 더 공격적으로 강한 팀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컵스는 자비어 바에즈, 조쥐 솔러, 알버트 알모라,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유망주 타자로서 ‘빅4’를 형성하고 있지만 모두 우타자로 편중돼 있다.
이 매
추신수가 내년 시즌 임창용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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