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오랜만에 시리즈를 패했다. 정확히는 6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원정 이후 62경기 만이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1-8로 패했다. 보스턴과의 시리즈 첫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던 다저스는 전날 2-4 패배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패하면서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다저스가 시리즈를 패한 것은 지난 6월 15일부터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다저스는 1, 3차전을 패하면서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쳤다.
LA다저스가 피츠버그 원정 이후 처음으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8월 들어서도 상승세는 계속돼 19승 4패, 승률 0.826을 기록하며 1977년 4월 거둔 17승 3패(승률 0.850) 이후 가장 좋은 월간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로 불린 이번 시리즈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