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수들이 꼽은 가장 똑똑한 팀 동료는 누구일까.
LA다저스는 홈경기 때 이닝 중간마다 선수들이 출연한 다양한 영상물을 내보낸다. 28일(한국시간) 컵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새로운 영상물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의 주제는 ‘원정 이동 때 기장을 맡겨도 안심이 될 선수’였다. 비행기 이동이 많은 선수들의 특성을 잘 살린 이 영상은 사실상 팀에서 제일 똑똑한 선수가 누군지를 묻는 질문이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크리스 카푸아노였다. 선수들은 “카푸아노가 제일 똑똑하기 때문에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A다저스 선수들은 크리스 카푸아노를 제일 똑똑한 선수로 꼽았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이밖에도 A.J. 엘리스, 잭 그레인키 등이 후보로 꼽혔다. 맷 켐프는 “카푸아노와 그레인키가 같이 비행기를 조종하면 좋을 것”이라며 두 선수를 같이 추천했다.
무효표를 던진 선수도 있었다. 핸리 라미레즈는 “우리 팀에서 그럴만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는 답을 내놓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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