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가 시즌 25호 대포를 터뜨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팀도 두 경기 연속 LG에 역전승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LG 이동현과 풀카운트 승부를 하던 넥센 박병호가 142km 직구를 힘껏 받아칩니다.
타구는 115m를 날아가 좌측 담장을 넘어갑니다.
경기를 뒤집는 역전 투런 홈런.
넥센은 박병호의 이 홈런으로 LG전 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 인터뷰 : 박병호 / 넥센 내야수
- "이길 수 있는 느낌이 있고, 따라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역전해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병호는 시즌 25호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과 전날에 이은 야수들의 호수비로 LG의 막판 추격을 가까스로 따돌렸습니다.
SK는 9회 말 박진만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한화에 승리하며 4강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