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기부천사’ 클레이튼 커쇼가 자선 탁구대회를 연다.
커쇼는 팀이 경기가 없는 30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핑퐁 포 퍼포즈(Ping Pong 4 Purpose)’라는 이름의 자선 탁구 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커쇼를 비롯, 아드리안 곤잘레스 등 팀 동료들과 매직 존슨 다저스 공동 구단주, 전직 농구 선수인 카림 압둘 자바, 코미디언 조지 로페즈,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 토니 라루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다저스 연고지인 LA와 커쇼의 고향인 달라스, 그리고 커쇼가 고아원을 설립한 아프리카 잠비아의 아동들을 돕는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클레이튼 커쇼가 자신의 이름을 건 자선 탁구대회를 연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커쇼는 시즌이 끝난 뒤에는 아내 앨런과 함께 아프리카로 건너가 자원봉사를 하는 등 남다른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선수 중 최고의 사회 공헌을 하는 선수에게 주는 상인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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